알부민 수치가 낮다면 음식으로 회복될까? 원인별 대처법과 병원 진료 기준
건강검진 결과표에서 알부민 수치가 낮다는 말을 들으면 가장 먼저 이런 생각이 듭니다. “단백질이 부족한 걸까? 달걀이나 고기를 많이 먹으면 정상으로 돌아올까?” 알부민은 간에서 만들어지는 단백질로, 혈관 속 수분을 유지하고 여러 물질을 운반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알부민 수치가 낮다고 해서 무조건 단백질 부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영양 섭취가 부족한 경우도 있지만 간 질환, 신장 질환, 염증, 감염, 영양 흡수 장애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알부민을 올리는 음식부터 찾기보다는 왜 수치가 낮아졌는지 확인하는 것이 우선 입니다. 1. 알부민 수치가 낮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 ① 알부민은 간에서 만들어지는 단백질입니다 알부민은 혈액 속에 존재하는 주요 단백질 중 하나입니다. 간에서 만들어져 혈액을 통해 이동하면서 호르몬, 약물, 여러 물질을 운반하는 데 관여합니다. 또한 혈관 안에 수분이 머물도록 돕는 역할도 합니다. 알부민이 심하게 감소하면 수분이 조직으로 이동해 다리나 발목이 붓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부종이 있다고 반드시 알부민이 낮은 것은 아니며, 알부민이 조금 낮다고 모두 부종이 생기는 것도 아닙니다. ② 정상 수치는 검사기관마다 다릅니다 혈액검사에서 알부민의 참고 범위는 일반적으로 약 3.4~5.4g/dL 로 제시되지만, 검사기관과 측정 방법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검사 결과지에 표시된 해당 기관의 참고 범위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알부민 수치가 낮다는 사실만으로 간 질환이나 영양실조를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알부민은 간에서 만들어지는 단백질이지만, 혈중 농도는 간 기능뿐 아니라 신장을 통한 단백질 손실, 염증·감염, 체내 수분 상태 등 여러 요인의 영향을 받습니다. 따라서 의료진은 알부민 수치 하나만 보지 않고 간 기능 검사, 신장 기능 검사, 소변 단백 검사, 염증 상태, 체중 변화와 동반 증상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원인을 판단합니다. 특히 한 번의 검사 결과만으로 질환을 단정하지 않고, ...